한동철PD, 본격 기획사 미팅 시작…글로벌 걸그룹 원석 찾는다

 
‘오디션 예능의 대부’ 한동철 PD가 MBC와 손을 잡고 글로벌 걸그룹 지원자를 발굴하기 위한 기획사 미팅에 본격 나선다.

가요계는 최근 몇 년 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새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키는 서사가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들을 탄생시키며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을 일으킨 한동철 PD는 MBC와 손잡고 글로벌 걸그룹이 될 지원자를 찾기 위해 각 기획사와 미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지원자 모집을 시작한 가운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하루에도 수만 건의 지원서 메일이 몰릴 만큼,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이에 한동철 PD는 대형 기획사부터 상대적으로 설 자리가 좁은 군소 기획사까지, 최대한 많은 기획사와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규모가 작은 신생, 중소 기획사나 상대적으로 기회를 잡기 어려운 개인 연습생 등에게 동등하게 기회를 줄 예정이니 망설이지 말고 편견 없이 적극적인 지원을 독려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선구자 한동철 PD는 당시 비주류 장르인 힙합을 주류로 끌어올린 Mnet ‘쇼미더머니’, 여성 래퍼의 열정과 치열함을 보여준 ‘언프리티랩스타’, 대중에게 프로듀서가 될 기회를 주며 ‘데뷔할 멤버는 내 손으로 직접 고르고 키운다’라는 뜻을 함축한 ‘국민 프로듀서’라는 포맷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프로듀스101’까지 원조가 왜 원조인지를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증명했다.
 
한동철 PD가 제작에 돌입한 프로그램의 지원 자격은 13세 이상 국적 불문의 여성이며, 2010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다. 한동철 PD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원석을 찾아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한편 한동철 PD와 MBC가 의기투합한 이 프로그램은 올 11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