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이 나훈아의 '테스형'으로 무대를 찢었다.
진해성은 지난 17일에 방송된 KBS 2TV ‘트롯 매직유랑단’에 출연해 특유의 여유로움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나훈아의 ‘테스형!’과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감동으로 주말밤을 마무리했다.
이날 진해성은 ‘섬머 콘서트’의 시작을 열며, 구성진 가락에 진해성 특유의 꺾기가 더해져 '포스트 나훈아'다운 역대급 무대를 선사했다. 진해성은 첫 소절부터 ‘테스형!’ 노래에 완전히 몰입한 얼굴로 인생에 대한 위로를 전하는 짙은 감성을 선보였다. 특히, 노래 말미에 카리스마 넘치게 울부짖는 부분까지 뛰어난 가창력으로 소화하며 고품격 무대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진해성은 송가인과 함께 완벽한 화음이 어우러진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명 나는 엔딩 무대를 꾸며, 토요일 밤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진해성은 오는 8월, 자작곡으로 꽉 채운 미니 앨범을 발매할 예정으로, 어떤 다양한 매력을 담은 모습으로 팬들을 사로잡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