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상호, 상민이 웃음으로 주말 밤을 뜨겁게 불태웠다.
상호, 상민은 지난 8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KBS2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 에너지를 전파했다. 상호, 상민이 출연한 '개승자’는 '개그로 승부보는 자들'이라는 의미로, 여러 개그맨들과 개그 코너를 기획해 무대에 오르는 프로그램이다.
세 번째 순서로 등장한 이승윤 팀에 속한 상호, 상민은 변기수 팀과 연합해 '신.알.세(신비한 알고리즘의 세계)' 코너에 등장했다. 상호, 상민은 '신.알.세' 코너에서 의상 변신부터 다양한 패러디와 노래를 활용한 표정 연기까지 선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셀럽이 되고 싶어’를 패러디한 무대에서는 두 사람은 안무를 완벽하게 재연했을 뿐 아니라, 서로를 드는 안무로 개그 판정단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들은 첫 방송에 이어 '헤이마마’ 퍼포먼스를 다시 한번 공개해 다음 무대에서는 어떤 패러디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상호, 상민은 이번 무대를 위해 셀프 왁싱을 하는 등 열정 넘치는 모습까지 보였다. 두 사람은 “이번에 여자 분장을 하는 게 많더라고요”라며 셀프 왁싱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으며, 왁싱에 대한 만족도 높은 모습을 보여 개그 판정단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상호, 상민이 속한 이승윤 & 변기수 연합팀은 후반전 96점을 기록하며 최종 1위를 차지해 앞으로는 또 어떤 새로운 무대를 보여줄 것인가에 기대감을 더했다. 쌍둥이 개그맨 겸 가수 상호, 상민은 지난해 종영한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 트로트 가수로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최종 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상호, 상민이 출연 중인 ‘개승자’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