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겪었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부르면…”, MBC ‘방과후 설렘’ 세미파이널 본격 전쟁 시작! 뺏을 것인가, 지킬 것인가!

 
MBC '방과후 설렘’ 세미파이널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오는 20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C ‘방과후 설렘’은 11회 방송을 앞두고 세미파이널 영상 일부를 선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승리한 도전조 B가 데뷔조 연습생들과 1:1 대결을 펼치며 케이팝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도전조 4학년 명형서 연습생과 데뷔조 2학년 김리원 연습생은 트와이스의 ‘Feel Special’로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해당 곡은 데뷔조인 김리원 연습생이 선곡한 노래로, 그녀는 “제가 평소에도 되게 자신 있었던 곡이었고, 춤도 라인을 살릴 수 있는 느낌의 춤이어서 승산이 있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전했으며, 명형서 연습생 역시 곡 공개 직후 “메시지가 있는 곡을 하고 싶었어요”라며 본 무대를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어, 두 연습생은 각각 중간평가에 돌입했다. 4학년 명형서 연습생이 완벽하게 가사를 이해하고, 가사를 하나씩 곱씹으며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여자)아이들 소연 역시, “(이 노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인 것 같다”며 칭찬했다. 또한, 그녀는 명형서 연습생을 향해 “나는 네가 마냥 예쁘게 웃으면서 끼부리려는 생각을 안하고 너가 겪었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부르면 잘 표현할 것 같아”라며 조언하기도 했다. 

2학년 김리원 연습생은 자신의 특기인 라인을 살리는 춤과 인트로 부분의 아련함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 담임 선생님인 권유리(소녀시대 유리)에게 “기억에 남는게 하나도 없어”라는 혹평을 들었다. 이어진 리허설 무대에서 역시 김리원 연습생은 고전하는 모습으로 케이팝 팬들에게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선생님들은 김리원 연습생을 향해 “필요 이상으로 무겁고 필요 이상으로 시크해”라고 지적했으며, 마지막 'I feel special'이라는 가사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직접 노래를 부르고 안무를 추며 조언했다. 

이처럼 담임 선생님들의 호평과 조언을 들은 4학년 명형서, 2학년 김리원 연습생은 자신만의 색으로 트와이스의 ‘Feel Special’을 해석해 어떤 무대를 선보이고, 두 연습생의 퍼포먼스로 만들어낸 무대는 어떤 모습일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세미파이널이 펼쳐지는 ‘방과후 설렘’ 11회는 오는 20일, 일요일 밤 11시에 MBC와 네이버 NOW.에서 동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