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와 포켓돌스튜디오가 안무저작권 사업을 위해 손잡았다.
국내 개발 툴 1위 기업 투비소프트(대표 이경찬 · 장선수)와 연예기획사 포켓돌스튜디오(대표 박규헌)는 ‘NFT 기반 안무저작권 보호·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포켓돌스튜디오 소속 아이돌그룹 ‘BAE173(비에이이일칠삼)’의 안무 콘텐츠를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하고, 메타버스 등 새로운 사업을 위한 플랫폼과 기술을 제공한다.
포켓돌스튜디오는 NFT로 발행할 안무 콘텐츠와 안무 컨설팅을 제공하고, 안무가 권익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협약은 안무저작권 보호에 두 회사가 뜻을 모아 이뤄졌으며, 앞으로 새로운 K-댄스 문화를 마련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아이돌 그룹 BAE173 등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BAE173은 2020년 11월 19일에 데뷔한 9인조 보이그룹으로 ‘프로듀스 X 101’에 참가해 X1으로 활동한 이한결과 남도현이 멤버로 활동 중이다. 지난 4월 타이틀곡 ‘죠스’(JAWS)가 담긴 3번째 미니앨범 ‘인터섹션 : 블레이즈(INTERSECTION : BLAZE)’를 발표했다.
투비소프트는 자회사 투비메타를 통해 올해 NFT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 안무 콘텐츠 전문 NFT 마켓플레이스 ‘더봄(theBOM)’을 열었다. 더불어 국내 1호 댄스 NFT인 저스트절크 한정판 NFT를 선보였다.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BAE173의 안무 콘텐츠를 NFT로 발행하는 것은 K팝 시장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K팝 댄스의 저작권 보호에 중요한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투비소프트 이경찬 대표는 “포켓돌스튜디오와 업무 제휴를 맺어 안무저작권과 NFT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며 “기술과 문화 결합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며, K-댄스 문화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