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페로 ‘컬투쇼’·‘인기가요’…입담+보컬 모두 저격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가 입담부터 무대까지 SBS를 빛냈다.

에스페로는 1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이어 SBS ‘인기가요’까지 출격, 4인 4색 매력을 뽐냈다.

먼저 ‘컬투쇼’에 출연한 에스페로(남형근, 허천수, 켄지, 임현진)는 30분 동안 알차게 청취자들의 고막을 사로잡는가 하면, 데뷔 2개월 차의 풋풋한 토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개성 넘치는 개인 인사에 이어 스페인어로 ‘희망’이라는 뜻을 지닌 그룹명까지 밝힌 에스페로는 특히 ‘고막을 털어라’ 코너 이름에 걸맞은 라이브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Endless’에 이어 SG워너비 ‘살다가’를 라이브로 준비한 에스페로는 이번에도 시원한 가창력을 선사하는 동시에 가요와 성악의 절묘한 컬래버로 에스페로만의 노래를 완성,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외에도 에스페로는 서울대 선후배 사이부터 지독한 연습 벌레 등 남다른 엘리트 면모를 자랑하는가 하면, 라이브 직후 “‘컬투쇼’에서 첫 라이브 만족은 못 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 진심으로 불렀다. 긴장하는 것도 라이브의 묘미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에스페로는 ‘인기가요’를 통해 ‘괴물 신인’의 실력 또한 자랑했다. 클래식과 R&B(알앤비)의 만남이 인상적인 데뷔곡 ‘Endless’로 무대를 꾸민 에스페로는 낭만 가득한 크로스오버의 세계 속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하는가 하면, 감미로운 보컬로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컬투쇼’에 이어 ‘인기가요’까지 출연하며 SBS를 섭렵한 에스페로는 지난 11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불후의 명곡’ 첫 출연만의 우승의 영광을 안은 에스페로는 그간 멜론 TOP100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Endless’ 커버 영상과 함께 ‘Endless’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데뷔와 동시에 놀라운 실력으로 가요계를 접수 중인 에스페로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