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갈라쇼가 눈앞에 펼쳐졌다.
‘트롯 전국체전 스페셜 갈라쇼’가 1000여 명의 전국 언택트 관객단과 시청자에게 진한 트로트의 맛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밤 10시 30분 KBS2 ‘트롯 전국체전 스페셜 갈라쇼’(이하 ‘스페셜 갈라쇼’)가 방송됐다. 갈라쇼는 치열한 경연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TOP8의 새로운 무대와 감독, 코치진 그리고 TOP8의 콜라보 무대까지, 지금까지의 갈라쇼와는 차원이 다른 ‘진짜 트로트’를 선사했다.
서울 감독으로 활약했던 주현미와 경상 감독으로 활약한 설운도가 레전드 감독다운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뒤이어 ‘트롯전국체전’의 주역인 TOP8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 김용빈, 상호&상민, 최향, 한강이 ‘별을 쏴’ 무대로 흥을 이어갔다.
이어 동메달의 주인공 오유진은 김용임의 ‘내장산’을 한층 업그레이드된 꺾기로 가득 채웠고, 은메달의 주인공 재하는 진성의 ‘보릿고개’를 열창하며 흥겨운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특히 대망의 금메달의 주인공 진해성은 나훈아의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를 선곡해 ‘제2의 나훈아’라는 수식어를 본격 입증하며 팬심을 저격했다.
강원 코치로 활약했던 조이현은 애절한 감성을 녹여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불렀고 주현미 ‘신사동 그 사람’으로는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이어 ‘트롯전국체전 스페셜 갈라쇼’의 핵심인 감독, 코치진 그리고 TOP8의 화합을 엿볼 수 있는 스페셜 콜라보 무대가 펼쳐졌다.
진짜 ‘경상도 사나이’ 설운도, 진해성, 김용빈은 설운도의 ‘갈매기 사랑’을 완벽한 케미를 뽐내며 선보였고, 서울 코치 신유와 최향은 정훈희 ‘안개’로 ‘명품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감독과 코치 그리고 TOP8은 트로트 선후배로 시작해 이제는 트로트 동료로서 화기애애한 무대를 만들어갔다.
여기서 끝날 ‘트롯전국체전 스페셜 갈라쇼’가 아니다. 오는 20일, ‘트롯전국체전 스페셜 갈라쇼’의 2부가 남아있다. 1부에서는 등장하지 않은 감독, 코치, TOP8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와 아직 한번도 공개하지 않은 TOP8의 무대가 펼쳐진다. 트롯전국체전은 트로트에 진심이다.
KBS2 ‘트롯전국체전 스페셜 갈라쇼’ 2부는 오는 20일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