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에스페로 '불후' 첫 출연에… 트로피 안겨주고 싶었다"

“에스페로에게도 ‘불후의명곡’ 첫 출연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해주고 싶었다.”

가수 김호중이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호중과 에스페로는 지난 11일 KBS2 ‘불후의 명곡-오 마이 스타’ 편에 출연했다. 이날 에스페로와 김호중은 이승철의 ‘서쪽 하늘’ 무대로 우승을 차지하며 관객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에스페로와 김호중은 ‘서쪽 하늘’ 중반부쯤 자신들이 부른 ‘엔드리스’를 컬래버해 새로운 느낌을 자아내며 박수를 받았다.

김호중은 방송 중 “제가 ‘불후의 명곡’ 첫 출연 때 우승 트로피를 가졌는데, 에스페로에게도 ‘불후의명곡’ 첫 출연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호중은 함께 무대를 준비한 에스페로를 향해 “첫 출연을 함께해 주는 형이 되고 싶었다”며 “2023년 더 높게 날아가라는 의미로 함께하게 됐다”고 선배미를 과시하기도 했다.

성악 선후배 케미를 자랑하는 김호중과 에스페로는 데뷔곡 ‘엔드리스’를 함께 하며 인연을 맺었다. 에스페로는 ‘엔드리스’ 발매 직후 멜론 톱100 진입과 각종 음악방송 출연, ‘불후의 명곡-오 마이 스타’ 우승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엔드리스’ 커버한 천둥호랑이 권인하와 만남도 예고해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